‘비혼모’ 사유리, ‘교육 방식’ 논란→비난 폭주
||2025.07.23
||2025.07.23
방송인 사유리의 교육 방식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사유리는 가수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아들 젠이 놀이 학교에서 10일 만에 퇴학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어느 날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선생님이 ‘어머니 젠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라고 하더라. 아이가 고집이 너무 세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한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옛날 우리 엄마 마음이 이해가 간다”며 학창 시절 퇴학 경험을 털어놓기도.
중학교 시절, 영국에서 유학한 그는 당시 “기숙학교에서 등교하자마자 양호실에 몰래 들어가서 2~3시간을 자고 밥 먹고 와서 또 잤다”며 “총 3~4번을 잘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유리는 앞서 지난 3월 장영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도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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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절대로 숙제를 시키지 않는다”며 “영어유치원에서 숙제를 내줘도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한다. 한번은 선생님에게 직접 ‘숙제를 내주지 말라’는 편지까지 썼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해당 편지에는 “저도 이 나이에 숙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저는 숙제 안 하는 아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절대로 우리 아들한테는 숙제를 내주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유리는 이 같은 교육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억지로 시키면 호기심이 떨어지고 결국엔 하기 싫어진다. 숙제가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꺾을까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신선한 교육 방법이다’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보다 낫다’ 등 긍정 의견을 내놓은 반면, ‘교육과정을 거부할 거면 홈스쿨링을 시키는 게 맞지 않나’ ‘아이가 규칙과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법을 배울 거 같다’ 등 부정 반응도 잇따랐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41세 나이로 시험관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 비혼모의 삶을 택했다.
올해 5세가 된 아들 젠은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