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데이식스 팬미팅 ‘개인정보 침해’ 피해 관객 환불…“다시 한번 사과”
||2025.07.23
||2025.07.23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 팬미팅에서 불거진 본인 확인 논란과 관련, 재차 사과했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데이식스 공식 X(구 트위터)에 팬미팅 관련 환불 절차를 안내하며 "데이식스 팬미팅 공연 입장 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JYP는 현장 운영상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입장이 제한 됐던 관객에 대한 환불을 공지했다. 더불어 "금번 공연 운영 방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사안의 중대성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18~20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데이식스 팬미팅 때 스태프가 입장에 앞서 본인 확인을 할 때 부모 신분증은 물론 가족관계증명서·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또 스태프가 요구한 서류를 보여주지 못하면 입장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JYP는 지난 2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며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이행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해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당사는 사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