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코인 사기’ 연루…곧바로 입장 밝혔다
||2025.07.23
||2025.07.23
개그맨 김원효가 자신을 겨냥한 황당한 코인 사기 문자에 일침을 가했다.
김원효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개똥 싸고 있네요 쉐키덜! 코인 할 줄도 모르는데 내가 가지고 있다고?”라는 글과 함께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김원효 명의로 채굴된 코인 39.8개가 한 거래소에 보관돼 있으며, 72시간 내 회수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자 발송자는 “문자 발송날로부터 72시간 안에 회수 의사를 말씀주셔야 하며 이후 채굴 업체로 반환 및 환수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며 겁을 줬지만, 김원효는 이를 즉시 사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코인 할 줄도 모른다”며 어이없는 사기 수법에 분노를 터뜨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원효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코인 채굴을 시작했고, 지난 15일 채굴을 종료했다는 등 그럴듯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조작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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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는 자신과 똑같은 문자를 받을지도 모르는 팬들에게 사기 피해 예방 차원에서 쓴소리를 안겨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자산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주차장에 쓰레기를 모아놓은 사람을 공개저격하는 등 불의에 참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김원효는 KBS 특채 22기 개그맨이다.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비상대책위원회’ 등의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원효는 지난 2011년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