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선언’ 安, 한동훈과 비밀 회담…’反극단 연대설’ 솔솔
||2025.07.23
||2025.07.23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안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진행, 한 전 대표 제안으로 지난 19일 경복궁 인근에서 그와의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한 전 대표가 먼저 안 의원에게 ‘한번 뵙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이에 관해 “그분이 나에게 한 얘기를 옮기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한 전 대표가 ‘전한길 씨 등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분들의 입당은 막아야 한다’는 제 말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이 제안한 △인적 쇄신 △당 시스템 혁신 △인재 풀 확장 등 3대 개혁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특히 안 의원은 “회동을 ‘반극단 연합 전선’ 결성으로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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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대에 결선투표가 도입되면 그런 연대가 필요 없다”며 지난 21일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을 언급하며 “연대를 생각한다면 친한계인 조 의원의 출마 문제부터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안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찬밥 신세’가 된 상황을 떠올리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단일화 이후 ‘조만간 밥 한끼 하자’던 윤통은 연락 한번 없었다고.
그는 “단일화 합의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원하는 거 뭐든지 하게 해주겠다’고 얘기했고 발표문에도 ‘공동 정부’를 명시해 난 뭐든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2023년 당의 개혁 추진을 위해 전당대회에 나가니까 ‘국정의 적’이라고 공격하더라”라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들이받고 싶었지만 당에 해가 될까 봐 참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달 22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