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차대행 믿지 마세요”…블랙박스 찍힌 장면 ‘소름’
||2025.07.24
||2025.07.24
주차 대행 서비스에 도둑질을 당한 일화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절도 피해를 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차주는 여행을 떠나면서 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후 차 내부의 변화를 느껴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차주는 차에 둔 반지, 현금 10만 원 등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고, 약 6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는 블랙박스 영상에서 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 직원이 차량 내부를 뒤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해당 직원은 익숙한 태도로 차량 구석구석을 뒤져 돈, 반지 등을 훔치는 모습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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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확인한 차주는 “카드 홀더에 넣어둔 현금 지폐를 어떻게 찾았지? 깊숙하게 넣어놨는데 제대로 뒤졌구나 싶더라. 많은 사람들이 숨긴 자리가 익숙한지 정확하게 집어내서 뒤지더라”라고 증언했다.
또한 “단골처럼 이용한 주차대행이었다는 데 실망과 배신감이 컸다. 앞으로도 이용해야 하나. 고객센터에 절도사건 신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내용이 가관이었다. 어이가 없었다”라며 사건 이후 해당 직원의 태도를 언급했다.
이 직원은 “뭐가 없어졌냐?”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뒤, 차주가 블랙박스에 찍힌 사실을 밝히자 “합의금으로 얼마를 원하냐?”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미 절도 및 직원의 태도에 분노한 차주는 합의금을 거절했고, 이후에도 업체 측의 사과와 연락이 이어졌다.
차주는 “합의할 생각이 없다. 저는 범인을 잡았지만 제가 합의해서 사건이 묻히면 증거가 없는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사건 이후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차주와 절도 및 스토킹 문제로 법적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