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여름 휴가 못 간다… ‘반려’ 처리
||2025.07.24
||2025.07.24
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여름휴가를 반려했다.
지난 2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 건은 18일 오후 1시 44분 대통령실로 상신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컨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고위공무원의 휴가는 대통령 재가가 필요해 규정에 따라 반려한 것”이라며 “휴가 신청을 제출한 18일도, 지금도 재난 상황이기 때문에 비서실장 선에서 반려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은 재가가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부는 집중호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7일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고, 중대본 비상단계를 3단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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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3단계는 대규모 재난 또는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령되는 가장 높은 대응 수준으로, 2023년 이후 2년 만에 발령됐다.
이 단계가 발령되면 모든 관련 부처와 지자체, 유관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범정부적 자원이 총동원된다.
심각한 재난 피해에 정부의 총력 대응 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이 위원장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것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집중 호우로 전국 사망자가 19명이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이 위원장의 휴가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위원장이 휴가계를 낸 18일은 충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