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싸서 100% 중국산일줄 알았는데…사실 ‘국내산’이라는 다이소 인기제품 정체
||2025.07.24
||2025.07.24
가격만 보면 의심부터 간다?!
단돈 1500원. 시중 대부분의 저가 양말이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이 제품은 다르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양말은 국내산이다. 저렴한 가격에 국산이라니,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는 국내 공장에서 기획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과거 다이소는 여성 중목양말 상품을 예로 들며 직접 제조 과정을 모조리 공개한 바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이 양말은 단순한 대량 생산품이 아니다.
다음의 6단계를 꼼꼼하게 거친다.1. 기획 및 원자재 준비
양말 디자인을 먼저 기획한 후, 국내산 원사를 선별해 준비한다. 싸구려 원단이 아닌 국산 실을 사용한다는 점이 첫 번째 차별점이다.
2. 편직
편직기는 뜨개질하듯 실을 엮어 양말의 기본 형태를 만들어낸다. 밀도와 탄력, 착용감에 직결되는 핵심 공정이다.
3. 봉조
양말 앞부분(발가락 부위)을 봉합해 완전한 모양을 갖춘다. 무봉제 제품과 달리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된다.
4. 가공(세팅)
스팀과 압력을 활용한 고온 처리로 형태를 고정시키는 과정이다. 양말이 쉽게 구겨지거나 변형되는 것을 방지한다.
5. 논슬립 가공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하기 위해 밑창에 실리콘을 덧대는 작업이다. 주로 덧신 타입 양말에 적용된다.
6. 검품 및 포장
이물질 유무, 사이즈 오차, 봉제 불량 등을 최종 점검한 뒤 포장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매대에 오를 수 있다.
양말 한 켤레 가격은 고작 1500원. 하지만 제작 공정만 보면 몇 배 비싸게 팔리는 브랜드 제품과 다를 게 없다. 이는 '가격보다 높은 가치'를 지향한다는 다이소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공정 하나하나가 생략 없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국산이라는 자부심 때문만은 아니다. 저렴하다고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겠다는 제조사의 원칙, 그리고 다이소의 유통 책임이 맞물려 만든 결과물이다.
다이소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일 거라는 인식을 가진 소비자가 종종 있다. 하지만 양말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생활용품 중에는 국내산 제품도 적지 않다. 다이소는 이번 사례처럼 제품 기획과 제조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중요한 건 가격만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느냐가 소비를 결정짓는다. 1500원짜리 양말 하나에 기획, 편직, 세팅, 검품까지 총 6단계를 거치는 다이소 제품은 그 점에서 기존의 '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