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문체부다…최휘영, ‘美 거주’ 딸에 의문 증폭
||2025.07.24
||2025.07.2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둘러싼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장녀(33)는 2016년 4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해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 취직했다.
해당 회사는 최 후보자가 과거 대표를 지낸 NHN(네이버 전신)의 자회사로, 등기이사들 역시 최 후보자와 함께 일했던 인물들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15년까지 네이버 경영고문으로 활동했으며, 그 이전에는 NHN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딸의 채용과정에서 최 후보자의 인맥과 영향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 후보자의 장녀는 해당 회사에 입사한 지 3년 만인 지난 2019년 2월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같은 해 12월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배 의원은 “최 후보자가 네이버의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해 이른바 ‘아빠 찬스’를 썼다면 공직의 기회는 사양함이 현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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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는 자녀의 재산 형성과 관련된 증여세 대납 의혹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의 장녀는 최근 5년간 소득이 전무했음에도 2021년 증여세로 8,331만 원을 납부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월세 6,000달러(약 830만 원)짜리 고급 맨션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의 장남(31)도 최근 5년간 총소득이 5만 원에 불과했음에도 2021년 증여세 2억 2,491만 원을 자력 납부한 것으로 신고돼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소득이 없었는데도 3억 원 이상의 증여세를 자녀들이 자력으로 납부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무직인 상황에서 1년에 1억 원가량의 월세를 내는 것 또한 최 후보자가 대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최 후보자 측은 “후보자 자녀는 적법하게 증여세를 납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