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사기→가족 손절’ 심형탁, ♥아내가 목숨 구했다…
||2025.07.25
||2025.07.25
‘천진난만’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심형탁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과 그의 아들 하루 군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일본인 아내 사야와의 첫 만남 일화를 털어놨다.
첫눈에 반해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는 심형탁은 “계속 두드렸더니 마음이 열리더라. 마음을 열어줘서 사귀게 됐고,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승낙했다”고 밝혔다.
언어장벽으로 연애 초반,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다는 두 사람. 현재는 사야가 한국어를 배우면서 의사소통이 원활해졌다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이어 결혼식 얘기가 나왔다. 심형탁은 가족들이 결혼식에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가족한테 상처를 받고 죽을만큼 힘들었다. 그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게 아내”라며 “내가 숨쉴 수 있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리고 하루라는 선물도 줬다”고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본 기사: '잠적' 김수현, 진짜 축하할 소식...조용히 맞은 '경사'
심형탁은 앞서 지난 2023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어머니가 자신이 배우로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재산을 토지 경매와 사기로 날리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었다.
당시 심형탁은 생활고로 인해 활동을 중단, 2년간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심형탁은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사야와 새로이 꾸린 새 가족 덕분에 회복 중이라고.
심형탁은 “하루가 나를 쳐다볼 때면 ‘내가 하루를 위해서, 예쁜 내 아들을 위해서 포기하고 해야 할 것들이 많겠구나’란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가족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핏줄”이라며 “아들 하루에게 ‘든든한 아빠’, ‘강한 아빠’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심형탁은 지난 2023년 여름 일본인 여자친구 사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