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가정폭력 아빠가 엄마 내쫓았다…
||2025.07.25
뉴진스 법정 싸움 중
3차 변론 기일 진행
뉴진스 측 입장 눈길
뉴진스 측 입장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부장판사 정회일) 심리로 어도어가 뉴진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3차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양측은 여전히 서로 다른 입장으로 설전을 벌였따.
뉴진스 측은 멤버들을 보호하려는 민희진이 아일릿 표절 의혹, 부당한 밀어내기 등을 지적하자 어도어 측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뒤집어 씌워 감사를 진행해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깨졌고, 사옥 근처에만 가도 심장이 벌렁거려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멤버들에게 민희진은 홈스쿨링 하는 엄마 같은 존재였는데 따로 떨어져 살던, 가정폭력 하던 아빠가 돌아와 엄마를 내쫓고 자녀들도 나간 것이다. 현재 어도어는 민희진 축출과 함께 하이브 임원들로 교체됐다. 전속계약을 체결할 때 믿고 의지했던 어도어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학교 폭력, 가정 폭력 등 과감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어도어와 뉴진스의 관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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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측은 “멤버들을 놓아주던지, 멤버들이 신뢰했던 어도어로 돌려놔달라”라며 민희진의 복귀를 주장했다.
이에 반해 어도어 측은 “사건의 본질은 연습생이 연예인으로 성공한 뒤 변심한 것이다. 하이브는 210억원을 투자해 전폭 지원했다. 계약 해지 사유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복귀할 경우 신규 앨범 발매를 시작할 준비까지 마친 상황이다.
그러면서 “전속계약이 파기되면 멤버들에게는 치명적인 손해다. 어도어와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아이돌 이미지도 상실한다. 위약금과 손해배상금에 대한 법적분쟁도 이어질 거다”라며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해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현재 재판부는 양측 조정 기일을 오는 8월 14일로 지정, 조정이 성립되지 못할 경우 판결 선고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