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인데 계룬미 내한 이끈 ‘남색대문’은 어떤 작품?
||2025.07.25
||2025.07.25
대만배우 구이룬메이(계룬미)가 내한한다. 그의 내한은 2017년 제천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8년 만으로, 자신의 데뷔작 '남색대문'의 재개봉을 기념해서다.
25일 '남색대문'(감독 이치엔) 수입사 오드에 따르면, 구이룬메이는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그는 8월8일과 9일 이틀간 '남색다문'의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하며 한국 관객을 직접 만난다.
개봉도 아닌 재개봉 영화를 위해서 주연배우가 내한하는 경우는 드물다. 구이룬메이는 '남색대문'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내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대만에서 개봉한 '남색대문'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어쩔 줄 몰라하는 열일곱 세 청춘의 성장통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대만 청춘 영화의 교과서로 꼽히는 작품이다. 단짝 친구 위에전에게 사랑을 느끼는 커로우와, 같은 학교 남학생 장시하오를 짝사랑하는 위에전, 그리고 커로우의 비밀을 알지만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장시하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 알려진 구이룬메이의 데뷔작으로, 구이룬메이는 이 작품에서 두 남학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위에전을 연기했다. 구이룬메이와 함께 국내에 잘 알려진 천보린(진백림)이 장시하오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2021년 개봉해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았고, 4년 만인 이달 말 재개봉한다.
수입사를 통해 구이룬메이는 "'남색대문'에 출연하며 인생이 바뀌었다"며 "영화와 연기를 깊이 탐구하고 싶은 욕구와 호기심이 생겼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마주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고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이룬메이의 내한은 제13회 제천국제영화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그는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를 위해 충북 제천을 찾았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게 된 구이룬메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남색대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남색대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