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중 ‘시신’ 발견한 취재 기자…현장 ‘경악’
||2025.07.25
||2025.07.25
브라질에서 실종소녀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가 해당 사건의 시신을 발견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 바카발 지역의 미아림강에서 13세 소녀가 강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다음 날 브라질 지역 방송 소속 기자 레닐두 프라자오는 현장 취재를 위해 실종 장소를 찾았다.
그는 실종 당시 상황을 재연하며 수심과 강바닥 지형을 설명하기 위해 강물에 직접 들어가 “강바닥이 고르지 않고 낙차가 있어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곧이어 프라자오는 가슴까지 강물이 차오르는 지점에 이르렀고, 그는 갑자기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췄다.
프라자오는 무언가가 발에 닿았다면서 “팔이 닿은 것 같기도 하다. 혹시 실종자일지도 모른다”라고 전하며 즉시 촬영을 중단하고 물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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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자오의 촬영팀은 즉시 소방당국에 상황을 알렸고, 구조대는 그가 언급한 위치 주변에서 수색을 재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라자오가 언급한 지점 인근에서 실종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녀는 친구들과 함께 강에서 더위를 식히다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검 결과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후 프라자오는 “리포트를 하던 중 시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감각이 들었고,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현지 언론은 “기자가 현장에서 느낀 이상한 감촉이 구조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라며 프라자오의 순간적인 반응이 시신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