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단체관람 효과로 2주째 주말 다시 노린다
||2025.07.25
||2025.07.25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단체관람 열기에 힘입어 개봉 2주째 주말에 또 한 번 흥행을 노린다. 지난 16일 개봉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면서 관객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 데 이어 토요일과 일요일인 26일과 27일에도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장성호 감독이 연출한 '킹 오브 킹스'(제작 모팩스튜디오)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0만340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순위는 2위이지만, 1위에 오른 'F1 더 무비'가 기록한 33만2898명과 비교해 관객 수가 불과 3만여명 차이다. 근소하게 순위가 엇갈렸지만 '슈퍼맨'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 겨뤄 우위를 오르면서 작품을 향한 관심을 증명했다.
'킹 오브 킹스'는 현재 단체관람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수의 숭고한 삶을 그린 영화는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의 책 '예수의 생애'를 극화한 작품이다.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윌터에게 예수의 생애에 대해 들려주면서 20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지난 4월11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북미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뒀고 그 후광효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개봉 직후부터 관객몰이가 시작됐다. 24일까지 누적관객은 49만408명이다.
영화는 국내 개봉 이후 예수의 삶을 믿음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이야기하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독교 신앙인을 중심으로 극장에서 함께 보는 단체관람 분위기가 형성돼 개봉 첫 주말에 33만명을 동원에 성공했고, 2주째 주말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영화 관람 후기에는 교회 단위 단체관람을 통해 작품을 감상했다는 평가가 주를 잇는다. 유튜브 등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영화를 접목해 함께 해석하는 각종 콘텐츠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영어 버전보다 더빙 버전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도 특징이다. 배우 이병헌과 이하늬, 진선규, 차인표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보다 친근하게 예수의 생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25일 오후 3시 현재 '킹 오브 킹스'의 예매율은 11.3%, 예매관객 5만8204명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좀비딸'을 제외하면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에 이어 3위다. 이번 주말에도 대작들과의 경쟁을 앞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