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男스타, 또 선한 영향력→폭발적 반응…
||2025.07.25
||2025.07.25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던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이번에는 수해로 고통받는 나주를 찾았다.
안 셰프는 24일 전남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침수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군 장병과 주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해 나눴다.
전복삼계죽, 갈비찜, 오리훈제볶음 등 그가 정성껏 만든 350인분의 식사가 준비됐다.
안 셰프는 “호우 피해 소식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었다”며 현장을 찾은 안 셰프는 “음식이 마음의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폭염 속에서 지친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은 땀에 젖은 옷 그대로 긴 줄에 서서 식판을 받았고, 따끈한 한 끼에 잠시나마 위로를 얻었다.
안 셰프를 알아본 주민들은 “정말 고맙다”며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본 기사: 김희철, 결국 슈주 멤버 '고소 선언'... 분노 폭발
이날 급식 지원에는 ‘전남 1호 조리명장’ 조혜경 셰프도 동참했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회복지원차량을 통해 그늘 쉼터를 마련했다.
박재홍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함께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안유성 셰프는 지난해 12월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당시에도 전남 무안공항으로 달려가 유가족과 의료진을 위해 전복죽과 곰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편, 안유성 셰프는 광주 서구에서 일식당을 운영 중인 ‘16대 대한민국 조리명장’이자, 전국의 재난 현장을 돌며 ‘온정의 밥상’을 실천하고 있는 셰프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1’에 출연해 명장다운 요리 실력과 숙련된 재료 손질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