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강선우 뿐만 아니야”…홍준표, 추가 폭로
||2025.07.25
||2025.07.25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 갑질 논란 끝에 자진사퇴 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서 일침을 가했다.
24일 홍 전 시장은 SNS를 통해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 관행이었다”라고 밝혔다.
“여의도 정치판에 보좌관에 행패 부리고 갑질하는 의원이 어디 강선우 한 사람뿐이겠는가”라고 말문을 연 홍 전 시장은 “당직자를 이유 없이 발로 걷어차고 폭행해 당직자들의 집단 항의에 스스로 탈당했다가 조용해지니 슬그머니 재입당한 의원은 없었던가”라고 언급했다.
이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서 개표 방송을 보기 위해 여의도 중앙당사 상황실을 찾았다가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 사무처 직원의 정강이를 여러 차례 발로 찼다.
이 사실이 드러나고 송 비대위원장의 징계 요구가 쏟아지자 그는 탈당했다가 4개월 만에 복당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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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전 시장은 “S대 안 나왔다고 일 년에 보좌관 수명을 이유 없이 자른 의원은 없었던가” “술 취해 보좌관에게 술주정하면서 행패 부린 여성의원은 없었던가”라며 국회의원의 갑질 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모두들 쉬쉬하곤 있지만 이미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의 관행이었다”라며 “이런 심성 나쁜 의원들은 이제 좀 정리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전 후보자는 전날 보좌관 갑질 및 거짓 해명 논란 끝에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그는 SNS를 통해 입장문을 올리며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사죄의 뜻을 전한 강 전 후보자는 끝내 갑질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언급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