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쁘게 살았나”…이상준 ‘오열 고백’ 난리 났다
||2025.07.26
||2025.07.26
방송인 이상준(43)이 진심을 담은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 2기 최종회에서 이상준은 유쾌한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진중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상준은 이날 방송에서 “‘오만추’를 하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 줄 알게 됐다. 저는 이상형이 없었다. 첫눈에 반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을 알아가고 싶지 않았다”며 “첫눈에 반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고 나도 이상형이 있었다는 점을 배우고 느꼈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내가 나쁘게 살았나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면을 갖춘 사람을 이제야 만났는데, 나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따로 글로 전하겠다”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진심이 담긴 이 고백은 평소와는 다른 그의 깊은 면모를 엿보게 했다.
앞서 이상준은 방송 중 왁스(조혜리)와의 연상연하 ‘네일아트 데이트’를 통해 미묘한 설렘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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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은 맞닿지 않았고, 이상준 역시 촛불을 밝히지 않으며 끝내 한 커플도 탄생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이상준은 “좋은 시간이었다.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고 나를 찾게 해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눈물은 단순한 이별의 감정이 아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 시간에 대한 진심 어린 감동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상준은 SBS 8기 특채 개그맨이다.
그는 ‘사망토론’ 등의 프로그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과 애드리브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