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공항 ‘반입 금지 물품’ 인증→해명 無
||2025.07.27
||2025.07.27
배우 양미라가 공항 규정 위반을 셀프로 인증해 대중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2일 양미라는 SNS를 통해 공항에서 겪은 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기표를 뽑은 사진을 게재하며 “얼마나 공항을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마감 시간이고”라며 지친 듯한 기색을 내보였다.
여기서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었다”라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항공기 탑승 시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는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한다.
보조 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으며 선반에 넣어서도 안 된다.
또 보조배터리 기준을 보면 전력량(Wh) 100 이하는 최대 5개까지 가능하고, 전력량 100~160인 경우 항공사 승인 하에 2개까지 허용되며 ‘승인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나 전력량이 160 이상인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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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화재로 인해 기내 반입 시에도 용량과 수량 제한에 관해 엄격한 보관 규정이 적용되고 있으나 양미라가 이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드러내 대중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이걸 왜 자랑처럼 적는지 모르겠다” “자기 고생을 티 내고 싶었던 건가” 등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실수할 수 있다” “이번에 알게 됐으니 됐다”라며 양미라를 옹호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양미라는 관련 논란에 대해 별다른 해명 없이 캐나다 여행을 즐기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양미라는 1997년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10년 드라마 ‘세자매’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난 양미라는 2018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