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싹 다 뺏길 ‘위기’…탈탈 털렸다
||2025.07.28
||2025.07.28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에 다수의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민중기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 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3대 특검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 11일 순직 해병 특검팀의 수색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또한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 모 씨, 그리고 과거 양평군수를 지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특검은 이번 수사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김 여사에게는 자본시장법과 금융 투자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각각 출석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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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 김 여사는 다음 달 6일에 각각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 여사 측은 곧 조사를 앞두고 최근 특검에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루에 한 혐의씩 자주 조사하자”라고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 같은 요청을 거부했다.
당시 문홍주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협의는 불필요하고 통지된 일자에 따라 (조사)하는 것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김 여사 측의 건강 문제 호소와 특검의 강경한 입장이 맞서면서, 향후 양측의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