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부부 공천개입 공범’ 의혹 윤상현 15시간 소환조사
||2025.07.28
||2025.07.28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업무방해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 25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한 윤 의원은 조서 열람을 포함해 14시간 45분간의 조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0시 10분께 귀가했다.
윤 의원은 귀갓길에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에게 연락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다 성실하고 진실하게 (특검팀에) 말씀드렸으니 다 아시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공천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알려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윤 의원의 변호인은 조사 내용에 대해 "웬만하면 사실대로 얘기했다"며 "수사에 잘 협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검이 제시한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있는 그대로 조사 받았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2022년 지방선거 등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2022년 6·1 지방 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 의원을 상대로 공천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있었는지, 이에 따라 규정에 어긋나는 의사 결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