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스포츠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깜짝 발표 떴다

위키트리|jiihyun1217@wikitree.co.kr (김지현)|2025.07.28

T1이 경기 직후 현장에서 깜짝 발표를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 T1 SNS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 이상혁(페이커)이 T1과의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T1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이상혁과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로써 이상혁은 33세까지 T1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전이 끝난 뒤, 현장에서 계약 연장 소식이 깜짝 공개됐다. 보통 시즌 종료 후 발표되는 선수 계약 소식을 현장에서 직접 전한 만큼,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T1은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의 상징이 된 페이커 선수, 전설로 남을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이상혁은 2013년 17세의 나이로 SK텔레콤 T1 소속 미드라이너로 데뷔했다. 데뷔 첫 해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월드 챔피언십에서 총 5차례 우승했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는 재계약 발표에 힘입어 LCK 최초 3500킬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전설의전당’ 초대 헌액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이상혁은 T1과의 재계약을 통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으며 공동 주주로서의 지위를 얻은 바 있다. 사실상 T1의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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