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했지만 처음”… 이진숙, 결국 휴가 문제에 ‘극대노’
||2025.07.28
||2025.07.28
최근 여름 휴가 신청이 반려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분노를 쏟아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장 생활을 40년 가까이했지만 휴가 신청이 반려된 것은 난생처음이고, 적잖이 씁쓸한 기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기관장 휴가 ‘신청’에 국회의원들이 논평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내가 재난 기간에 휴가를 갔다면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라며 “장관급 기관장이 재난 기간에 휴가를 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 그러나 휴가 신청과 휴가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관급의 휴가 신청은 실행 일주일 전에 하도록 돼 있다”라며 “난 경찰, 공수처 등에 고발된 사건들이 적지 않아 정작 휴가를 실시하더라도 집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간부들에게 말해 두었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장 뛰어나올 것이라고도 알려두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휴가 실시 전 23일이나 24일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재해가 있었거나 그 밖의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휴가 실시는 당연히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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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난 중에 휴가를 갔다면 비난을 달게 받겠으나 재난 중에 휴가 신청을 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은 또 다른 프레임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걸어봤던 전력이 있는 사람들만 나에게 돌을 던지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발언은 이 위원장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이 발생했을 당시, 그가 네 살 딸을 두고 전쟁 취재를 간 경험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쓰겠다며 대통령실에 휴가를 신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2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대응 심각단계에서 재난방송 컨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반려했다”라고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을 반려한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