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등 돌렸는데… 구준엽, ‘먹먹한 근황’ 포착
||2025.07.28
||2025.07.28
최근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SNS에서는 대만에 있는 고(故) 서희원의 묘지에서 구준엽을 봤다는 현지인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서희원에 묘에 꽃을 바치기 위해 금보산을 찾았다는 대만 누리꾼은 “묘지에 앉아있는 남자를 보고 ‘혹시 구준엽인가’ 했는데 정말 그였다. 그는 친절하게 우리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누리꾼이 올린 사진 속 구준엽은 서희원의 묘 앞에 앉아 액자로 추정되는 물품을 바라보고 있다.
또 구준엽을 목격한 다른 누리꾼은 “지난번에 갔을 때도 그가 거기에 있는 걸 봤다. 정말 오래도록 앉아있는 것 같았다”라며 “떠나면서 묘비를 안고 깊이 입 맞추고 작별인사를 하더라. 그 순간 눈물이 솟구쳤다”라고 전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곁을 지키기 위해 최근 금보산 인근 신축 아파트를 임장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대만 스타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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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고인은 생전 전남편 왕소비와 양육비 미지급, 명예훼손 소송, 재산 분할 등 여러 법적 갈등을 이어왔다.
서희원의 사망 후 양육권은 왕소비에게 넘어갔으며, 왕소비는 서희원 사망 3개월 만에 재혼했다.
특히 왕소비는 고 서희원 장례식장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서희원이 사망하기 전, 고 서희원의 시어머니였던 장란은 왕소비와 함께 SNS를 통해 서희원과 구준엽의 불륜 루머, 낭비벽 등 각종 루머를 퍼뜨리고 악의적인 여론몰이에 나선 바 있다.
이와 달리 서희원이 떠난 후에도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구준엽의 모습은 큰 슬픔을 안겼다.
고 서희원의 모친 황친매는 가수 백빙빙과의 전화를 통해 “구준엽이 매일 금보산 위치한 딸의 묘지에 가는 것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 구준엽과 서희제도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