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 마시고 10분 후, 식중독 증상 바로 시작됩니다.
||2025.07.28
||2025.07.28
하지만 시원하다고 아무 물이나 마셨다간 식중독 증상이 10분 만에 시작될 수 있습니다. 물은 깨끗하다는 생각에 방심하기 쉽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오히려 세균 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물’은 주의해야 합니다.
페트병이나 텀블러에 물을 담아 계속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물병을 매일 닦지 않거나, 냉장고에 오래 방치하면 병 내부에 세균이 급격히 번식합니다.
특히 입을 대고 마신 경우 침을 통해 병 속에 세균이 들어가며, 여름철엔 2~3시간 만에 대장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물을 마시면 짧게는 10분, 길게는 몇 시간 내로 복통, 설사, 구토 같은 식중독 증상이 시작됩니다.
냉장보관했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는 가정의 경우 내부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세균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입구가 넓은 병일수록 공기 중 세균이나 냉장고 내 음식물 냄새가 흡수돼 오염 가능성이 커집니다. 장시간 냉장한 물병은 오히려 실온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마신 물병은 절대 다시 사용하지 말고, 매일 깨끗이 세척한 용기에 신선한 물을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입을 대지 않고 컵에 따라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24시간 이상 지난 물은 냄새가 없어도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무색무취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독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깨끗해 보인다고 안심하는 물 한 잔, 식중독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물도 ‘유통기한’을 정해 섭취해야 합니다. 오늘 마신 물, 정말 안전한지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작은 습관에서부터 지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