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까지 위기 닥쳤다…김건희 일가 ‘풍비박산’
||2025.07.29
||2025.07.29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특검 수사가 점차 가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8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55)를 전격 소환했다.
김 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더불어 지난 2022년 김 여사가 해외 순방 중 착용했던 고가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은닉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상황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5일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김 씨 장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문제의 목걸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목걸이는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당시, 동포 만찬에서 김 여사가 직접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목걸이가 만약 진품이라면 시가 62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사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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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걸이는 과거에도 정치권 안팎에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대통령 재산 신고 내역에 이 목걸이는 포함되지 않았고,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는 해명으로 일단락시키려 했다.
그러나 최근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으로 김 여사가 직접 구매한 것이고 500만 원이 넘지 않아 재산 등록 대상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목걸이가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맞는지 확인할 것이며, 진품 여부까지 알아볼 예정이다.
한편 김 여사는 내달 6일 특검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에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루에 한 혐의씩 자주 조사하자”라고 요구했으나, 특검팀은 이를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