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결혼 생활 떠올리면 아직도 화난다" [TD할리우드]
||2025.07.29
||2025.07.29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피플은 "머라이어 캐리가 전 결혼 생활에서 느끼는 분노를 달래는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가끔 그 당시 일을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 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쨌든 그 일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라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앞서 지난 1993년 23세였던 그는 당시 소속사 소니뮤직 사장이었던 토미 모톨라(Tommy Mottola)와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이혼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19년 한 인터뷰에서 토미 모톨라와의 결혼에 대해 "감옥 같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나를 전형적인 미국인 여자아이로 유지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있었다. 아주 통제적이었다. 인간으로서 자유는 전혀 없었다. 마치 죄수가 된 것 같았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트라우마 같았던 결혼 생활의 기억을 본인만의 방법을 통해 극복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일상이 씁쓸한 이야기로 가득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가벼운 농담을 하곤 한다. 일종의 대처법이지만 유머는 나의 해방구다"라고 소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새 음악 장르의 도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결혼 생활 당시 R&B나 어반 음악을 더 하고 싶었지만 이야기를 꺼내면 다들 무시했다"라며 "내가 만들던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저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더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오는 9월 26일 '히어 포 올(Here for It All)'을 발매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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