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STORY 제공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연사로 나선다.
29일(오늘) 방송하는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5회에는 아시아계 최초의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교 총장, 아시아계 최초의 세계은행 총재 등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일군 김용 전 총재가 출연해 ‘한국은 끝났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김용 전 총재는 화려한 이력에 담긴 특별한 비밀을 공개한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총장직을 추천 받은 뒤 감동적인 인터뷰로 관계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일화부터 세계은행 총재 선출을 위한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서 “내가 본 중 가장 기막힌 전략이었다”라고 극찬 받은 사연까지, 어떤 상황에서든 열정과 진정성으로 임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이에 MC 김상중은 “면접만 보시면 다 통과되신다. 면접의 귀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후 김용 전 총재는 전후 한국 발전의 숨은 조력자는 세계은행이라면서, 특히 세계은행의 원조로 전 세계의 부러움을 받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한국이 왜 ‘헬조선’이 되었는지에 대해 논의를 전개한다. 한국의 과도한 교육열과 저출산, 고독사 문제 등을 언급하고, 이의 해결 방안으로 외국의 혁신적인 사례들을 함께 소개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안할 예정. 김용 전 총재는 “한국의 7세 고시 문제와 제가 의대에 지원했을 때 받았던 질문이 정확히 일치했다”라며 한국의 지나친 사교육 열풍에 일침을 가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거쳐 비영리 의료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를 창립한 김용 전 총재는 세계 빈곤국의 결핵과 에이즈 퇴치를 목표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고군분투 했던 일화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김용 전 총재의 낙관적인 인생 철학이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 무엇보다 김용 전 총재는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을 한국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우울증에 대입, 적극적인 대응책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패널로 참석한 가수 토니 안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경험담과 극복기를 공유하며 유익함을 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어쩌다 어른’은 역사, 문학, 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강연을 선보이며 ‘어쩌다 어른이 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해온 특강쇼다. 10주년 특집으로 돌아온 tvN STORY ‘어쩌다 어른’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