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논란 16년 만에 벗어났다…
||2025.07.30
||2025.07.30
유노윤호(정윤호)가 드디어 연기력 논란을 벗어났다.
유노윤호는 최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파인: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장벌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받고 있다.
전라도 광주 출신인 유노윤호는 전혀 어색함 없는 사투리와 강렬한 몸짓, 대사 등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류승룡, 임수정 등 동료 배우들도 극찬한 유노윤호의 연기력이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그가 연기를 시작한 뒤 꾸준히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온 바 있기 때문이다.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온 유노윤호는 지난 2009년 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첫 데뷔부터 주연을 맡은 유노윤호는 심각한 연기력 부족 상태였고, 이에 대해 비난을 사며 조롱까지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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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야왕’, ‘야경꾼 일지’, ‘당신을 주문합니다’, ‘멜로홀릭’ 등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연기력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하지만 ‘파인:촌뜨기들’을 통해 걸맞는 옷을 입은 유노윤호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유노윤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배우로서 섣부르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몰라도 너무 모를 때 덜컥 뛰어든 거다. 하지만 그때의 모습도 결국 제 일부이지 않나. 후회는 안 하려고 한다. 목표는 간단하다.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는 것. 하지만 연기는 목표 달성을 차치하더라도 즐거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정윤호의 모습을 망가뜨리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다. 기존 작품에서 차분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전에 없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하셨다. 다행히 촬영이 끝나고 감독님께서 ‘윤호가 알을 깼다’고 해주셔서 안도했다”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연기력 논란을 벗어난 유노윤호가 또 다른 작품에서도 호평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