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비밀 열애 中 ‘혼전 임신’ 공개…
||2025.07.30
||2025.07.30
배우 공민정이 남편 장재호와의 결혼 비화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공민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공민정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장재호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공민정은 “작년 9월에 결혼했고, 올해 1월에 출산했다”라며 “원래 올해 5월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임신을 알고 급히 결혼식을 당겼다”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에서 막장 부부를 연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눈만 봐도 웃음이 날 땐데, 만나면 증오하고 때리는 연기를 해야 하니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민정은 “웃음 참느라 힘들어서 NG가 나더라. 때리는데 미안하니까 순간 웃음이 났다”라고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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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현이는 “그럼 다시 때려야 하지 않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공민정은 연애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먼저 고백했지만, 거절했다”라면서 “처음에는 연애도 하기 싫었다. 나이가 있으니까 안정적으로 어딘가에 기대고 싶었는데 (장재호가) 확실한 것 없이 밀당만 하니까 ‘이렇게 밀당만 할 거면 다 집어치워라. 나는 결혼이 하고 싶다”라며 상여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편 장재호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공민정을 언급하며 “훨씬 전부터 공민정의 팬이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또 장재호는 임신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알았다면서 “옛날에는 애들을 많이 가지는 게 목표였는데 아내가 힘든 걸 보니까 임신 과정을 또 겪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