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활동 중단’ 배우, 2년 만에 입 열었다…
||2025.07.30
||2025.07.30
JMS 신도 의혹에 휩싸여 2년간 잠적했던 배우 강지섭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는 강지섭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예고편에서 강지섭은 “이 방송에서 처음이나 마지막으로 그때 이야기를 하고 더 이상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워낙에 거기는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되어 있다.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다’로 (신앙심을 인증한다)”라며 “남자들은 거의 돈으로 한다. 1억 원 이상이다. 하버드 등 엘리트들이 되게 많았다”라고 JMS의 실상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오은영은 “학력 위조 아니냐”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강지섭은 “제가 거기 특징을 말씀드리겠다”라며 눈물까지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강지섭 JMS 신도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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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이 2022년 12월 tvN ‘프리한 닥터M’ 출연했을 당시, 그의 옷방에 JMS 관련 예수상이 놓여 있었던 것.
또 강지섭이 정명석 교주의 생일인 2012년 3월 16일 SNS에 “나의 인생 멘토 선생님 생일”이라고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대해 당시 강지섭의 소속사는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라며 “강지섭이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해 온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니게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끼고 탈퇴했다고 한다”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강지섭 역시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에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이질감이 있다고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곳에서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탈교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강지섭은 “나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피해자들에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더 이상 아픔이 없기 바란다. 저의 작은 능력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돕겠다”라면서 JMS 예수상 액자를 부순 것까지 인증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결국 쏟아지는 비난에 강지섭은 SNS를 탈퇴했고, 현재는 연예계 활동 중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