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재물운”…21억원 복권 당첨자 운명 맞춘 스님 누구길래
||2025.07.30
||2025.07.30
스님에게 “올해 8월 재물 운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은 뒤 21억원 복권에 당첨된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73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A 씨는 일주일의 작은 희망으로 꾸준히 로또와 연금복권을 사왔다고 한다.
A 씨는 평소에는 복권 판매점 사장이 주는 연금복권을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맨 위에 있는 연금복권을 직접 골랐다.
며칠 뒤 연금복권의 QR코드를 확인한 A 씨는 2등에 당첨됐다. 기쁜 마음에 2등 당첨금 수령 방법을 알아보던 A 씨는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는 “연초에 스님께서 ‘올해 8월 재물 운이 들어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현실이 돼 돌아오니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후를 생각하니, 한 번에 큰돈을 받는 것보다 연금처럼 매달 안정적으로 받는 편이 훨씬 만족스럽다”라고 기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오랫동안 미뤄왔던 유럽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연금복권은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당첨금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A 씨가 향후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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