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 거부한 이들’ 전수조사…”내가 주겠다”
||2025.07.30
||2025.07.30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했던 이들을 전수조사해 재수훈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
지난 2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내용이 생중계를 통해 상당 부분이 공개됐다고 설명하며 비공개된 부분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시절 훈장 수여를 거부한 분들을 전수조사해 다시 수여할 수 있는지 행안부 장관에게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대상자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한 대표 사례는 김철홍 인천대 명예교수다.
지난해 10월 김 교수는 33년 이상의 경력을 인정받아 근정훈장 수여 대상자였으나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함에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그 상을 수여하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라며 수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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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천의 퇴임을 앞둔 한 초등교사 역시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라며 훈장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앞서 2022년 12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강제동원 피해자 권리 회복에 힘쓴 공로 등으로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외교부가 반대하면서 수훈이 무산됐다.
이후 지난 17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 할머니에 대한 서훈을 재추진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 산림관리 방안에 대해 과학적 검증과 경제성 평가를 토대로 보고할 것을 소관 부처 국무위원에 지시했고,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예산편성 과정에서 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청하는 자세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