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오열…”무속인 됐으면 이런 일 없었을 것”
||2025.07.31
||2025.07.31
코미디언 이국주가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에서는 무속인들이 대물림과 신내림을 받기까지 고통스러웠던 삶을 털어놨다.
이날 천지신당 정미정을 비롯해 천신애기 이여슬, 명화당 함윤재 등 여러 무속인이 등장해 각자의 사연을 나눴다.
천지신당은 어린 시절 “나중에 무당이 될 거야”라는 말을 듣고 귀신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목격하는 등 다양한 이상 증세를 겪은 그는 아버지의 비석을 꿈에서 봤고, 그다음 해에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천지신당은 그 후 어머니도 당뇨가 심해지면서 10년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막동생까지 아픈 상황에 처한 천지신당은 결국 “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신기를 누르기 위해 ‘눌림굿’을 진행한 뒤 동생은 점차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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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악재는 끊이지 않고, 천지신당은 셋째 동생의 폐암 말기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됐다.
결국 천지신당은 치료를 다 받지도 못한 채 떠나 버린 동생을 보며 남은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슬픔을 안겼다.
이어 그는 무당이 된 뒤 가족들이 다 건강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명화당 함윤재는 “선생님께서 총대를 멨기 때문에 가족들이 나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천지신당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던 이국주는 “저희도 너무 울컥했다. 물론 가족을 잃은 슬픔도 있지만 제일 슬펐던 게 ‘나 때문에’라는 게 너무 속상하다. ‘내가 빨리 신내림 받았으면 가족들이 괜찮았을 텐데’라는 자책이 너무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그는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천지신당을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