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천직" 법정 드라마, 알고 보니 ‘작가 경험담’이었습니다…
||2025.07.31
||2025.07.31
법정 드라마는 많았지만, 이혼 전문 변호사가 직접 쓴 진짜 이혼 이야기로 대박 터뜨린 작가는 없었죠.
주인공은 최유나 변호사.
40대 워킹맘이자, 이혼 소송을 12년 넘게 다뤄온 ‘찐’ 전문가입니다.
그런 그녀가 2024년, 드라마 ‘굿파트너’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놀라운 건, 이게 최유나의 드라마 작가 데뷔작이었다는 건데요.
이 드라마, 무려 시청률 18%를 넘기며 흥행에도 성공했죠.
원래 꿈은 기자였대요.
하지만 대학 시절 연극을 보다가, 우연히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직업에 매료됐다고.
그 길로 로스쿨 진학을 결심했고, 2012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지금까지 수천 건의 이혼 사건을 맡아왔어요.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 개인 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 ‘메리지 레드’를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이 만화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걸 책으로 엮은 단행본 ‘우리 이만 헤어져요’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죠.
이후 최유나에게는 방송, 강연 요청이 쏟아졌어요.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거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강연하는 등 틈틈이 얼굴을 비추고 있죠.
그녀가 집필한 드라마 ‘굿파트너’에는 가공되지 않은 현실이 담겼어요.
"재산보다 감정이 더 무섭고, 감정보다 아이가 더 아프다"는 말처럼.
사건 하나하나에 실제 상담 사례와 법정 공방이 녹아있죠.
심지어 드라마 제작 전에 이미 유명 작가들한테서 “에피소드 좀 얻을 수 있냐”는 연락도 왔다는데요.
최유나는 “내가 직접 쓰겠다”고 선언했어요.
왜냐고요?
"직접 본 사람이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확신 때문이었죠.
지금도 그녀는 본업인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에요.
게다가 몸 담고 있는 ‘법무법인 태성’의 대표가 되었죠.
‘작가’ 타이틀은 덤처럼 따라온 셈.
게다가 유튜브 ‘최유나의 슈필라움’도 운영하며 법률 정보부터 인생 상담까지 진심 담아 소통하고 있어요.
어쩌면 이혼이라는 주제는 누구에게나 낯설고,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최유나는 말하죠.
"그만두는 게 실패가 아니라, 버티다가 부서지는 게 실패"라고.
드라마 속 대사도, 현실 속 목소리도 그녀는 묵직하게, 진심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최유나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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