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진태현이 자신의 SNS에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한 지 10주년입니다. 10년 전 아주 뜨거운 여름 작은 교회에서 아름답게 결혼했던 기억이 벌써 강산이 변할 만큼의 시간으로 우리에게 깊게 남아 있습니다"라며 장문을 공개했다.
이어 진태현은 "매일매일 사람 만들어주는 아내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잘한 게 아내와 결혼이지 싶습니다. 하루하루 어른이 되어감을 느끼고 책임과 사랑으로 진짜 남자가 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라며 "늑대는 암컷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늑대 같은 인간이 되어야겠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인간은 딱 아내 한 명입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10주년 축하해주세요. 앞으로도 우리 두 사람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다. 이후 SNS를 통해 대관령에서 재활 회복 훈련 중인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