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비보… 유명 女스타, 낙석 사고로 사망 ‘향년 31세’

논현일보|홍지현 에디터|2025.08.01

바이애슬론 여제
라우라 달마이어
향년 31세로 사망

출처: 라우라 달마이어 SNS
출처: 라우라 달마이어 SNS

바이애슬론 여제 라우라 달마이어가 향년 3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달마이어의 소속사는 라우라가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에서 등반 중 낙석에 걸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헬기 정찰 정보와 등반 파트너의 설명에 따르면 (라우라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즉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낙석과 급변하는 날씨 탓에 시신 수습이 몹시 어렵고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 달마이어가 시신 수습을 위해 다른 생명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는 서면 의사를 남겼다”라며 “이 경우 산에 시신을 남겨두는 게 그의 바람이었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사고는 지난 28일에 발생했으며, 등반 파트너가 구조를 요청한 후 바로 다음 날 오전 헬기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그가 숨을 거두게 되면서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출처: 라우라 달마이어 SNS
출처: 라우라 달마이어 SNS

한편 라우라 달마이어는 지난 199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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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는 지난 2017년 호흐필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섯 종목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그중 다섯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로서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라우라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 중 여자 7.5k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라우라는 15km 개인 추적에서도 활약하며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라우라는 지난 2019년 25살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 그는 독일 ZDF방송 해설가와 산악·등반 가이드로 활동해왔다.

이와 함께 달마이어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높은 곳에 오르는 사람은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번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과 함께 해당 발언이 다시 조명되며, 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와 함께 달마이어를 기리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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