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옹호 논란에 휩싸인 양동근’…소속사 “정치와 무관한 신앙 활동일 뿐”
||2025.08.01
||2025.08.0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양동근이 최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및 청년 여름캠프에 CCM 공연단 K-Spirit 멤버들과 참석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양동근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Wash it whiter than snow”라는 성경 말씀과 함께, 캠프에서 공연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적은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다”는 글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가 논란의 중심에 선 배경에는 해당 교회 담임인 손현보 목사가 있다. 손 목사는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등 강경한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일부 팬들은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실망했다”, “계엄 옹호 행사에 동참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종교적 신념일 뿐”, “정치 문제로 볼 것은 아니다”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조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고, 교회나 목사와도 어떠한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양동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여러 종교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양동근은 가수와 배우로 폭넓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서는 용식 역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킹 오브 킹스’에서 목소리 연기도 맡았다.
사진=MHN,양동근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