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멤버 있는 걸그룹 노래에 ‘19금 신음소리’...방시혁 프로듀싱
||2025.08.01
||2025.08.01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신곡이 음향 논란에 휩싸였다.
신곡 일부 구간에 남녀 성관계로 추정되는 신음소리가 삽입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1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지난 4월 30일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를 발매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곡은 수록곡 '날리'(Gnarly)다.
해당 곡의 작곡에는 중국계 하이퍼팝 뮤지션 앨리스 롱위 가오(Alice Longyu Gao), 핑크 슬립(Pink Slip), 슬로우 래빗(Slow Rabbit), 그리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Hitman' Bang)이 참여했다.
'날리'는 곡 시작 도입부부터 여성의 신음소리가 삽입돼 있었으며, 곡 중간에도 같은 효과음이 반복됐다.
당초 데모 버전에서는 해당 부분이 웃음소리로 채워져 있었지만, 최종 완성 단계에서 신음소리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작곡자 핑크 슬립이 신음소리를 넣은 것에 대해 자랑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뿐만 아니라 신음소리를 차용한 원 오디오클립을 늘려 재차 재생하면, 여성 외에 또 다른 인물의 신음소리도 들렸다.
이런 걸 넣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에 핑크 슬립은 "이게 없었으면 히트곡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더욱이 캣츠아이에는 미성년자 멤버도 포함돼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