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촬영 중 쓰러져”… 국민 男배우, 결국 사망 비보 ‘벌써 12년’
||2025.08.02
||2025.08.02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故(고) 박용식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 박용식은 지난 2013년 8월 2일, 향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바이러스성 패혈증이었다.
그는 생전 캄보디아에서 영화 촬영을 마친 뒤 몸에 이상 증세를 보였고, 귀국 후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그의 별세 소식에 많은 연예계 동료 배우들을 비롯한 대중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퍼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 박용식은 지난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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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드라마 ‘공화국’ 시리즈, 영화 ‘다세포 소녀’, ‘투사부일체’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연기 인생에는 정치적 이유로 인한 아픈 공백도 있었다.
1980년대 당시 고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얼굴이 닮았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는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못했으며, 생계를 위해 12년간 참기름 가게를 운영했다.
고 박용식은 과거 한 방송에서 이를 언급하며 “방송 금지를 당했을 땐 분했다. 약 오르고, 화도 나고, 미웠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일을 해야 돈을 버는데 활동을 못하니까 현실적인 고통이 따랐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행히 고인은 방송 규제가 풀린 뒤부터 MBC 대하 드라마 ‘제 2공화국’, ‘제 3공화국’ 등에 출연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 역할을 맡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