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찍다 눈 맞아 1년 만에 ‘결혼’한 배우 부부, "불륜 아냐?" 소리 들은 이유
||2025.08.02
||2025.08.02
90년대를 휩쓸던 베이비복스의 ‘보이시한’ 멤버, 심은진.
그리고 아침 드라마에서 익숙한 얼굴, 배우 전승빈.
두 사람은 2021년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결혼 발표 직후, 뜬금없는 의혹이 따라붙었습니다.
바로 ‘불륜설’이었는데요.
사랑은 드라마처럼 찾아왔습니다.
2019년 MBC 드라마 ‘나쁜사랑’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난 두 사람.
처음에는 작품을 함께하는 동료일 뿐이었지만, 드라마 종영 즈음인 2020년 중순부터 교제를 시작했죠.
그리고 만난 지 약 1년 만인 2021년 1월 12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어요.
식은 생략하고 조용히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시기였어요.
전승빈이 전 아내와 이혼한 건 2020년 4월, 심은진과 교제를 시작한 건 2020년 5월경.
이 시점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겹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전승빈의 전 부인인 배우 홍인영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논란이 증폭됐죠.
“서서히 알게 되겠지.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이혼했는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승빈과 심은진은 의혹을 일축했어요.
이혼 후에 교제를 시작했으며, 드라마 촬영 중엔 전혀 사적인 감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승빈은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 씨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죠.
사실 심은진과 전승빈 모두, 연예계 데뷔 후 굴곡 많은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킬러(Killer)’, ‘야야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2005년 솔로로 전향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갔어요.
이후 연기자로도 전향해 ‘대조영’, ‘노란 복수초’, ‘야경꾼 일지’ 등에서 활약했죠.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해, ‘보좌관’, ‘나쁜사랑’, ‘징비록’ 등 주로 KBS와 MBC 아침극을 중심으로 활동했어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죠.
두 사람은 현재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모습도 여전하고요.
이제는 ‘불륜’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보다 ‘믿음’과 ‘지지’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부부입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사랑, 현실이 되다니.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 같죠.
그들이 앞으로도 행복하길,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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