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10년 경력’ 걸고 KBS 공개 저격… ‘돈 액수’ 폭로
||2025.08.02
||2025.08.02
방송인 박명수가 KBS 법인카드 금액을 두고 솔직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복날에는 구내식당에 반계탕이 나온다. 저번에는 늦게 가서 놓쳤는데 오늘은 늦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구내식당이면 보통 5,000원~7,000원 정도 하는데, 반계탕이면 가성비가 좋다”라며 “출근 시간은 놓쳐도 이런 거 놓치면 분해서 잠이 안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오늘 KBS 구내식당 메뉴를 알려주시기 바란다. PD는 식권 5장을 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벌써 중복인데 저는 물에 빠진 닭 싫어한다”라는 다른 청취자의 말에 “저도 삼계탕 나오면 억지로 먹는다. 닭 껍질 걷어내고 살코기에 밥만 먹는다”라고 밝혔다.
함께 본 기사: 이민정, ♥이병헌과 대화 단절...
박명수는 “법인카드로 식사하냐”라는 물음에 “지금까지 두 번만 법카로 먹었고 나머지는 다 내 사비로 샀다. 법카 한 20만 원 하나”라고 답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13만 원”이라고 알려주자 박명수는 “받지 마라. 쪼잔하다”라며 “차라리 커피나 마셔라”라고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지난 2015년부터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진행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있는 유머로 매일 청취자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2008년 8살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