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표 방송’ MBC 아나운서, “언젠가 사라지면…”
||2025.08.04
||2025.08.04
MBC 앵커 김수지가 대선 선거 방송의 비화를 풀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MBC 간판 아나운서 김수지가 출연해 임신 8개월 차에 진행하는 생방송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김수지는 “예능이 좀 무서웠는데 남편과 선배님들이 ‘찾을 때 나가라’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4개월 출산 휴가를 냈다. 다시 돌아오는 걸로 먼저 보도국에서 말씀해 주셨다. ‘출산 때문에 앵커를 교체하고 싶지 않다’고 확고한 뜻이 있더라”라며 휴가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입사 9년차임을 밝힌 김수지는 “제가 작년 4월에 주말 앵커로 시작했다. 주말만 하면 된다고 해서 하는데 평일 앵커도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주 7일 근무를 하게 됐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수지는 얼마 전 MBC 대선 개표 방송을 침착하게 진행한 것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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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금이라도 웃었다가 ‘누구의 지지자다’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조금도 웃지 않고 너무 심각해지지도 않은 채 진행했다”라며 개표 방송 리허설 때도 중립 유지를 위해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수지는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 중 ‘입덧’ 대처법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서서 진행을 하는데 배려를 해주셔서 앉아서 진행을 했다. 근데 임신을 알자마자 입덧이 심해졌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갔다. 뉴스 진행할 때는 조현용 앵커가 말하고 있으면 얼른 화장실에 갔다. 그리고 돌아와 제 부분을 한 뒤 다시 화장실을 갔다”라며 놀라움을 안겼다.
오는 10월 중순에 출산을 앞둔 김수지는 출산 3~4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혹여 뉴스를 진행하다가 진통이 올까 봐”라고 걱정했다.
덧붙여 그는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출산을 하러 갔구나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