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난동’ 尹, 특검팀 나가자마자 한 행동… 소름
||2025.08.04
||2025.08.04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체포를 완강히 거부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폭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혹서기에는 아침 기상 시간인 오전 6시 20분부터 취침 시간인 저녁 9시 전까지 반팔티와 반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서울구치소 내부 규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시간 규정대로 옷을 입고 있지 않으면 입을 것을 명하고, 불이행 시 벌점을 부과한다고 한다”라며 “벌점이 쌓이면 징계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반팔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사실 전직 대통령의 이런 행태는 민망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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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검팀은 같은 날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 50분쯤 별다른 성과 없이 철수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8시 40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체포 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지만,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거부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정 장관의 폭로에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