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이준석, 尹 공모 관계 입 열었다…공식 발표
||2025.08.05
||2025.08.0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간의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입당 때부터 저를 너무 싫어했다”며 “공천에 (윤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는 걸 국민들이 얼마나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공모할 수 있는 관계에 있었던 적이 있는지 우리 국민 모두가 아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재직 시절인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처음부터 윤 전 대통령 쪽에서 일방적으로 저를 견제하고 배제해 왔다”며 관계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검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집중해야지, 전방위적인 정치권 압박은 수사의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자신에게 적용된 ‘업무방해 혐의’ 역시 “법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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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선출 직후 압수수색을 당했던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회의장에는 ‘정의는 압수수색 되지 않습니다. 국민과 함께 개혁은 끝까지’라는 문구가 적힌 배경막을 설치했다.
이번 발언은 특검 수사 이후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밝힌 첫 입장이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대해선 “첫 일성부터 날 선 발언들을 내놨다”며 “이 대통령과 정 대표, 두 분 다 강성으로 가게 된다면 의석수와 관계없이 국민들은 또다시 여야 극한 대립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언사가 지나칠 수 있는 점은 이해하지만, 앞으로도 야당을 적대시하는 발언을 한다면, 말로가 안 좋았던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가 다를 것이 뭐냐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