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정태우·류승수…동료들 추모물결 속 故 송영규, 영면
||2025.08.06
||2025.08.06
배우 송영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6일 故 송영규의 발인식이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용히 엄수됐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
故 송영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이종혁은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요.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 나 예뻐해주더니…잘 쉬세요"라고 빈소 사진과 함께 그를 추모했다.
배우 장혁진은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걸. 세상 참. 잘가 나한테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 나중에 또 만나자. 쉬세요"라며 故 송영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난'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이자 배우 김선혜 역시 생전 故 송영규와의 추억을 꺼내며 추모했다. 그는 "다시 연기를 하겠다 마음먹고 들어간 낯설고 긴장된 촬영장에서, 제 파트너가 선배님이었기에 시작이 편하고 현장이 즐거웠답니다. 특별출연이시라 짧은 만남으로 끝난 것이 아쉬워서 꼭 다시 좋은 작품에서 만나길 고대하고 있었던 터라 소식을 접하고 내내 허망한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여주신 부드러운 미소와 열정적인 에너지 내내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선배님"이라고 그를 추모했다.
배우 류승수는 생전 故 송영규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형이랑 처음 만난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라며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 연기를 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는데"라며 "일주일 전 공연이 끝나고 조용히 나를 안으며 씁쓸해 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네.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편히 쉬어! 선균이가 떠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정태우 역시 생전 故 송영규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했다. 정태우는 "영규형. 사랑하는 영규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참 많이 하셨던 영규형. 사랑합니다"라고 그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깊게 전했다.
이 외에도 황만익, 서인아, 이지애, 김규리 등 역시 故 송영규를 향한 추모 물결을 이어갔다.
한편, 故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완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청량 느좋녀…56세 아니고 36세 같아
▶'학비 12억' 현영, 비현실적인 초슬림핏 모노키니 자태…두 아이 엄마 안 믿겨
▶이소라, "몸무게 보고 놀라 헬스장 고"라더니…군살 1도 없는 탄탄 몸매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