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男배우, 3년 만에… 조용히 올라온 ‘공식 입장’
||2025.08.06
||2025.08.06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약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극단 툇마루는 5일,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는 곽도원을 비롯해 송선미, 한다감, 오정연, 배기성 등이 캐스팅됐다.
이번 무대에서 곽도원은 욕망과 폭력의 화신 스탠리 역을 맡았다.
욕망의 희생자 블랑쉬 역에는 배우 송선미와 한다감이 캐스팅됐으며 스텔라 역에는 오정연이, 미치 역에는 배기성이 참여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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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73년생인 곽도원은 지난 1992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남산의 부장들’, ‘강철비’, ‘아수라’, ‘곡성’,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황해’, ‘핸드폰’, ‘마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비만 가족’,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구필수는 없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0.08%)의 약 2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곽도원은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출연한 영화 ‘소방관’의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곽경택 감독은 그를 향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아주 밉고 원망스럽다”라며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