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로서 현타와" 손흥민, 비매너 논란...뒷모습 보니 ‘반전’
||2025.08.06
||2025.08.06
축구 선수 손흥민이 인터뷰를 하다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해하면 한국 여자로서 현타(현실에 회의감이 온다는 뜻) 온다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인터뷰 장면을 캡처한 사진 2장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를 마친 뒤 빗속에서 리포터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먼저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은 한 손에 마이크를 들고 다른 손은 뒷짐을 진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옆에서는 여성 리포터가 손흥민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다.
반면 벤 데이비스는 한 손에는 마이크를 쥐고 다른 손에는 우산을 직접 들었다. 자연스럽게 그는 여성 리포터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외국인들은 기본 매너가 다르다", "우리나라 남자들 문 잡아주는 것도 그렇고 매너가 부족하다", "캡처본 하나로 매너를 판단하기에는 섣부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이 화제가 되자 한 네티즌은 인터뷰하는 손흥민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알고 보니 당시 손흥민은 그냥 뒷짐을 지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 이어폰과 연결된 송출기를 들고 있었던 것이다. 벤 데이비스의 경우 송출기를 바지에 꽂고 나왔기 때문에 우산을 직접 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