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영규 이어… 女가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연예계 큰 슬픔’
||2025.08.06
||2025.08.06
보컬 그룹 애즈원의 멤버 이민(본명 이민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은 지난 5일 저녁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 측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추측성 보도와 억측은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민은 지난 1999년 그룹 애즈원으로 데뷔해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애즈원은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원하고 원망하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000년대 초반 대표 보컬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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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민은 음악을 통한 활동을 간간이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새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깜짝 출연해 문세윤과 한해의 무대에서 피처링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활약을 펼쳤다.
한편 1978년생인 이민은 지난 2013년,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한국인과 결혼했다.
이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는 팬들의 애도와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학창 시절 애즈원 노래 들으며 위로받았는데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지 않는다”, “목소리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최근까지 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고 반가웠는데”, “마음이 아프다”, “이민의 음악은 내 청춘의 한 장면”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