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의 사냥터, 이번엔 지구다..‘에이리언: 어스’의 새로운 공포
||2025.08.06
||2025.08.06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에이리언: 어스'가 오는 13일 공개된다. 인간을 숙주로 삼는 외계 생명체들의 모습으로 공포를 안겼던 '에이리언' 시리즈가 TV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에이리언: 어스'는 지구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수색하던 인류가 상상을 초월하는 정체불명의 포식자들과 마주하고 그들의 공격에 맞서 펼치는 생존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간성과 공포가 충돌하는 순간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낼 예정이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1979년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까지 그간 7편의 영화로 선보였고, 시리즈 누적 15억50000만달러(2조1565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할리우드 거장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탄생시킨 '에이리언'은 압도적인 연출과 비주얼로 개봉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편인 '에이리언2'(1986년)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해 1편을 뛰어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SF 호러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갔다.
● 시리즈 최초..지구에서 벌어지는 생존극
'에이리언: 어스'는 2122년을 배경으로 한 '에이리언'의 2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기존 영화들이 우주선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을 무대로 삼았던 것과 달리, 시리즈 최초로 지구를 배경으로 설정해 한층 현실적인 공포와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숙주이자 사냥터가 된 지구에서 벌어질 예측 불가능한 사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야기는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탄 우주선이 지구에 불시착하며 시작된다. 수색 작업에 나선 인류는 상상을 초월하는 다섯 종의 외계 생명체와 맞닥뜨리고, 예측할 수 없는 공격 속에서 절박한 생존 전투를 벌인다.
노아 홀릭 감독은 "작은 전염병이라도 얼마나 빠르게 전 세계로 번질 수 있는지 우리는 알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선 더욱 커다란 위험을 만날 수 있다. 지구의 자연 속에 있는 제노모프(외계 생명체)를 보고 그날 밤 문을 잠그게 될 것"이라고 극강의 공포를 자신했다.
● 새로운 존재..'하이브리드' 웬디의 탄생
이번 시리즈의 또 다른 축은 인간의 의식을 이식한 합성체 '하이브리드'의 등장이다. 주인공 웬디(시드니 챈들러)는 거대 기업이 개발한 하이브리드로, 합성 인간의 몸에 실제 인간의 의식을 주입한 존재다. 그는 병약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강인한 신체와 인간의 자아를 동시에 지닌 최초의 하이브리드로 다시 태어난다.
웬디는 외계 생명체로부터 공격받은 우주선 내부를 탐색하며 생존을 위한 강력한 싸움에 나서는 동시에 '진정한 인간다움'에 질문을 던진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섯 종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익숙한 에이리언인 제노모프와 페이스허거 외에도 새롭게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안긴다. 시드니 챈들러는 "모든 크리처에 SF와 공포의 요소가 담겼다"고 말했다.
총괄 프로듀서 데이비드 주커에 따르면 리들리 스콧 감독은 새로운 크리처의 디자인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에이리언: 어스'는 원작자마저 놀랄 만큼 파격적인 공포로 기대를 높인다.
'에이리언: 어스'는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고, 디즈니 산하 케이블 채널 FX의 범죄 드라마 '파고'와 '리전'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였던 노아 홀리가 연출과 각본을 함께 맡았다. 또한 시드니 챈들러를 비롯해 알렉스 로더, 티모시 올리펀트, 에시 데이비스 등 할리우드의 신구 배우들이 출연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전설적인 시리즈의 명성을 잇되 지구라는 새로운 배경과 철학적 질문, 그리고 혁신적인 캐릭터를 통해 '에이리언: 어스'가 어떤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