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문전박대’…이연복·이진욱·정채연도 결국 편의점 한 끼
||2025.08.06
||2025.08.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6일 공개된 JTBC ‘한끼합쇼’ 5회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배우 이진욱, 정채연이 출연했으나, 결국 또 한번 편의점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 탁재훈과 함께 삼성동 거리에서 일일 밥 친구를 찾으려 여러 집 초인종을 눌렀으나, 모두 “죄송하다”는 문전박대만 받으며 시도는 무산됐다.
김희선이 직접 연락한 지인조차 촬영을 어렵다고 밝혀 아쉬움을 더했다. 방송 도중 ‘한끼합쇼’를 알아본 시민이 있었지만, 인근 주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규칙상 집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결국 출연진 전원은 전 회차에 이어 연속으로 편의점에서 간이 식사를 마쳤다. 이연복은 라면과 우유를 활용한 즉석 요리를 선보였고, 정채연도 치즈와 감자, 콘스프 등 다양한 식재료로 메뉴를 구성했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방송 직후 영상 댓글에는 “이번에도 편의점에서 끝났다” “음식을 직접 준비했는데 실패해 안타깝다” 등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연이어 등장했다.
아울러 최근 수년간 사회 분위기가 점점 폐쇄적으로 변함에 따라, 톱스타와 셰프가 일반 가정에 들어가 식사하는 기획 자체가 이제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 3.1%를 기록한 이래, 5회차까지 최고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고, 7월 31일 방송분에서는 1.9%까지 하락했다.
2017년~2020년 164회까지 방송됐던 ‘한끼줍쇼’가 2.4~6.8%대의 고정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거주지가 공개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촌에서 내부 촬영을 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보안 위험 등을 이유로 집 공개에 어려움을 표했다.
또한 최근 ‘한끼합쇼’가 계속해서 성북동, 한남동, 삼성동 등 고가 주택가만 방문하는 것을 두고, 시청자와 동떨어진 행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결국 지난 2016년 ‘한끼줍쇼’ 첫 방송 이후 약 9년 만에 돌아온 해당 프로그램이 여전히 2010년대 기획 공식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빠른 사회 변화와 시청자 성향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한끼합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한끼합쇼', '한끼줍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