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 감정가’…임형주 “행운의 부적” 감탄 부른 앙드레김 의상
||2025.08.07
||2025.08.0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이 제작한 임형주의 특별한 무대 의상이 99억원의 최고 감정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8월 6일 방송된 KBS 1TV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 3부에서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착용한 의상이 공개됐다.
이 의상은 임형주가 한국인 남성 솔리스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을 때 입었던 것으로, 앙드레김이 직접 제작했다. 임형주는 해당 의상에 대해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 ‘행운의 부적’과 같이 특별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번 감정단 평가에서 한 감정가는 99억원의 가치를 제시했으나, 국민 감정단의 평균 가격은 2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문 감정단은 이 의상에 대해 2600만원이란 최종 평가액을 매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현이 월드시리즈에서 획득한 두 개의 우승 반지를 공개하며,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되돌아봤다. 김병현의 우승 반지는 국민 감정가 5억 9000만원, 그리고 전문 감정가 2억 6000만원으로 평가됐다.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는 예술, 체육, 방송, 문화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소장품을 통해 그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개인이 지닌 ‘시그니처’ 물품에 깃든 진솔함과 시대의 울림을 전달하며, 실시간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의 감정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같은 회차에서 박찬호가 보유한 LA 다저스 소장품 세 점은 국민 감정가 16억원을 기록, 전문 감정단에서는 3억 4000만원의 평가를 받았다. 법정스님의 ‘빠삐용 의자’는 양쪽 감정단 모두 ‘무가지보’로 인정받아 가격 책정이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가수로는 처음 평양에서 콘서트를 연 김연자가 입은 한복이 국민 감정가 3억원, 최종 1억 2000만원에, 장혁이 28년간 연기와 함께한 복싱 글러브는 각각 7100만원, 950만원의 감정가를 기록했다.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는 이날을 끝으로 3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진=KBS1TV'100인의감정쇼:더시그니처'
